순창군수직 인수위원회 활동 종료...성금 300만원 기탁

순창군수직 인수위원회가 8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순창군 제공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수직 인수위원회가 8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해단식은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순창군 군수직 인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지난 6월 7일 출범한 순창군수직 인수위는 이지영 위원장과 김용남 부위원장을 비롯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기획소통총괄, 행정재정교육, 문화관광복지, 경제산업건설의 4개 분과로 나뉘어 각 분과에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이 포진됐다.

인수위는 출범 후 21개 부서로부터 추진 중인 주요업무와 당선인 공약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현안문제 점검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순창터미널 옆 순창군 관광안내소 내에 소통창구를 설치해 군민의 애로사항, 제안사항 등을 수렴하는 등 군민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 소상공인, 문화예술단체 등 8개 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각계각층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민선 8기 소통행정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인수위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으로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5대 군정목표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를 선정했다.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한 10개분야 130개 사업의 공약사업을 꼼꼼히 살피고 세부계획을 수립한 인수위는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담은 민선 8기 인수위원회 백서 점검을 끝으로 활동을 마쳤다.

이지영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에서 제기한 문제는 조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순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정책과 공약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인수위 활동에 적극 협력해 준 위원들과 군청 공무원, 순창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해단식에 앞서 인수위원회 위원들의 뜻을 모아 현금 300만원을 순창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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