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코로나19 재유행 초읽기...개인 방역수칙 준수 강조


6일 확진자수 전두 대비 83% 증가.."오미크론 하위변이 국내 우세종화 빨라지고 있어"

부천시는 7일 코로나19 재유행 예방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더팩트 DB

[더팩트 | 부천=안순혁 기자] 경기 부천시는 7일 코로나19 재유행 예방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확진자 발생수는 274명으로 1주전 대비 83%가 증가했다. 지난 5월 24일 이후 6주 만에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시는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하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기 △흐르는 물에 30초 비누로 손씻기 △1일 3회 10분 이상 환기 △1일 1회 이상 주기적 소독 △사적 모임의 규모와 시간은 가능한 최소화 하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요청했다.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진료·처방이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활용해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진료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강조했다.

이한종 감염병관리과장은 "오미크론 하위변이는 면역회피력이 높아 폐를 쉽게 공격할 수 있어 위중증 우려가 높고 국내 우세종화가 빨라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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