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6일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2022년 국립민속국악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정렬 문화예술정책실장과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이경훈 국립무형유산원장, 이강현 아시아문화전당장 등 문화예술분야 기관장과 김일구, 김무길, 안숙선, 김영자 등 국악계 명인들이 참석했다. 또한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 남원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민속국악원 개원 30주년을 축하했다.
민속국악원 개원 30주년 행사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의 3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타임캡슐 봉인 행사 등을 통해 그동안 국악 및 민속국악원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치하하고, 민속국악원 미래 10년을 계획하는 자리를 가졌다.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민속악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수준 높은 공연과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알려 왔으며, 앞으로도 민속음악의 본거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판놀음 개막공연 '창극 춘향전-몽룡을 기다리며' 공연이 개최됐다.
제4회 대한민국 판놀음은 명인·명무·명창들의 무대와 다양한 창극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7월 6일부터 8월 6일까지 한 달간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과 지리산 소극장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공연내용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나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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