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아사히글라스 공장서 액상 유리 40t누출…1명 부상

경북 구미의 한 공장에서 고온의 유리 용액 40t이 누출돼 1명이 다쳤다. 구미소방서 전경./구미=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구미=김채은 기자] 경북 구미의 한 공장에서 고온의 유리 용액 40t이 누출돼 1명이 다쳤다.

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쯤 구미시 산동읍의 아사히글라스 공장에서 고온의 유리 용액 40t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용해로를 냉각하는 등 안전조치를 해 유리 용액 누출을 막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는 직원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그중 A씨(58)는 양쪽 발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해로 내화 벽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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