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무안=김건완 기자] 전남도청 펜싱팀이 창단 첫 단체전 동반 금빛 찌르기에 성공해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남도청 펜싱팀은 지난 1일~8일 7일간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남도청 女펜싱 에뻬팀과 사브르팀이 단체전 동반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에뻬 단체전에 전남도청(유진실, 김향은, 박소형, 유단우)팀은 8강전에서 부산시청을 45:37로 완파했으며, 준결승전에서 강원도청에 37:36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서 광주서구청을 만나 44:38로 가볍게 누르고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같은 팀 유단우는 에뻬 개인전에서 아쉬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서 열린 사브르 단체전에서 전남도청(김지현, 박다은, 손정민, 최세빈)이 출전해 8강에서 익산시청을 45:31로 준결승에 대전시청을 45:34로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안산시청을 45:31로 물리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은 "에뻬와 사브르 단체전 동반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 굉장히 기쁘다"며 "전남도청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에 우리 선수들도 그동안의 노력과 굵은 땀방울이 배신하지 않고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해 앞으로 열릴 대통령기와 전국체전에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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