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에 더 많은 국방 R&D 사업 광주에 유치되길 희망"(영상)


전남대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 개소식...31년까지 201억원 투자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5일 오후 3시에 전남대 국제회의동에서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 날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우리나라 R&D 예산이 29조이다.” 면서 “그 중 국방 R&D 예산이 5조인데 오늘 생긴 이 특화연구센터가 광주・전남에 처음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이 우주의 메카이다. 이제 이 지방에 우주산업에 관련된 R&D 사업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광주・전남, 전남대를 비롯한 교육기관을 위해서도 더 많은 국방 R&D 사업이 광주에 유치되기를 희망한다 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 소개에 나선 정호영 특화연구센터장은 “현대전은 무인무기체계 드론 전쟁이 시작되었다” 며 말하며 “드론 전쟁은 에너지 디바이스 기술의 전쟁이다” 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호영 특화연구센터장은 “세계최고성능의 군용 전기추진체계 기술을 확보하는데 있다”라고 특화연구센터의 나아갈 길을 밝혔다.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산업체, 대학 및 뎐구기관에 설립하여 특정 기술 분야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 연구인력의 기술잠재력을 국방기술개발에 접목함으로써 국방분야 핵심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 인력양성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방위사업청이 94년부터 시작하여 이번에 33번째 특화연구소를 설립한 것이다.

5일 전남대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세터 개소식이 열렸다./광주=허지현 기자

이번에 새로 설립한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는 '31년까지 만 9년(108개월)동안 201.3억 원을 투자하여, 미래 무인체계에 필요한 전기추진시스템의 국산화 기술 확보 및 하이브리드 파워팩의 제조부터 폐기 및 재활용까지의 전(全)주기 관리 기술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3개의 전문연구실로 구분하여 총 12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하며, 연구주관기관인 전남대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등 6개 대학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2개 연구소에서 110여명 이상의 국내 산학연의 전문 연구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이 전남대 하이브리드 파워퍅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광주=허지현 기자

특히, 본 특화연구센터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8kW급의 하이브리드 파워팩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래전에서 각광받고 있는 무인무기체계의 작전시간 증대 및 효율적인 운용 및 관리를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호영 특화연구센터장을 포함하여 관·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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