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물가가 1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동남통계청이 발표한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8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상승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7.0%, 신선식품지수는 6.0% 각각 올라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품목별로는 경유(51.6%)와 휘발유(32.0%)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급등했다.
배추(42.7%), 오렌지(38.9%), 감자(32.6%), 무(32.6%), 수박(21.6%), 돼지고기(14.4) 등 농축산물도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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