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지원


기관・민간 복지 소외계층 중점 발굴

과천시가 정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 중점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과천시 제공

[더팩트 l 과천=김영미 기자]경기 과천시가 생활고를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정부나 지자체, 민간 등의 도움이 필요해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를 잃거나 휴・폐업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이나 부상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족을 잃고 생계가 어려운 가구 △빚이나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가구 등이다.

이번 집중 발굴 기간인 7월초~8월말까지 2개월간 하절기 지원을 위해 각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과천종합사회복지관・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이 있는 고위험 취약계층 가구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가구로 발굴된 가구에는 공공·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해 지원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는 시 복지정책팀 또는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 시민들이 사회적 관계 단절로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라며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실태를 파악 각 동주민센터나 시 복지정책과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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