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6월말 기준, 상반기 및 소비투자 부문 신속집행에서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 액 3489억원 중 55.09%인 1922억원을 집행했으며, 2분기 소비투자 부문은 정부 목표액 576억원 보다 186억원을 초과 집행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적은 국내외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비위축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고자 모든 부서에서 신속한 재정집행에 집중한 결과다.
군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주 1회 부서 자체 점검회의를 비롯해 월 1회 부군수 주재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또한 실무자 간 일일 신속집행 업무 협업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1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사업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관리 및 이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부진사유 분석을 통한 집행률 제고를 도모했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주요 추진상황 및 집행 전망을 수시로 점검해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에 나서 신속집행 추진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 이상형 기획실장은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사업과 주요 시설사업 집행 상황의 집중적인 점검을 통해 예산집행의 수혜가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하반기 재정집행에 있어서도 적재적소에 신속한 예산투입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1분기에도 상반기 및 1분기 소비투자 부문에서 전북 도내 1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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