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제주=문승용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소통과 공감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민선 8기 첫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이 빛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공직자들의 헌신 △도민께 감동을 드리는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 △사람 냄새나는 공직사회 분위기 전환 등 세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민선 8기 제주도정 슬로건으로 정하면서 중점적으로 고민한 부분은 빛나는 제주를 만들어 도민과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나게 하자는 것이었다"며 "도민이 빛나도록 공직자들은 봉사자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민원이 접수되면 해결 기한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빠르게 피드백을 해야만 도민이 감동을 느낀다"며 "도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도정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뤄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실국에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직사회를 보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전환하고, 탄력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점심시간이나 이른 아침시간을 활용해 공직자들의 자기개발을 유도하고 유연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새로운 문화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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