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사천시보건소는 롱코비드(코로나 후유증)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격리치료 기간이 종료된 시민을 대상으로 후유증 실태조사를 위한 설문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을 통칭하는 용어로 코로나19 확진 이후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오랜기간 피로, 두통, 기침, 우울증과 불안감 등 신체적 이상 징후가 이어지는 것을 뜻한다.
사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후유증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인 후유증 관리체계 방안을 마련해 사천시민 모두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설문은 확진 시기별 비율에 따른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총 확진자의 1%인 약 400여명의 설문조사 표본을 추출했으며 오는 22일까지 3주간 온라인(URL 문자전송)과 유선 전화를 통해 후유증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문은 확진 시 주요증상, 후유증 증상 및 지속기간, 치료 단계에 따른 증상관리 이행 양상, 확진 후 불편감, 애로사항, 후유증 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요구사항 등 총 6영역 11문항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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