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학력진단 검사 대상 확대"


대전형 공립대안학교·특수학교·외국어교육원 설립 약속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4일 교육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을 열고 향후 정책방향을 밝혔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가장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은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위한 대전진로교육융합교육원 설립이다."

3선에 성공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4일 교육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을 통해 대전교육 5대 정책 방향과 6가지 핵심 공약 이행 방안을 밝혔다.

5대 정책 방향은 △창의융합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소통하는 교육행정 등이다.

설 교육감은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체험 중심의 문·예·체 교육 활성화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AI융합체험교육 및 AI․SW 교육과정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또 "2025년 10월 개원 목표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부지에 6개의 체험공간과 300석 규모의 강당을 갖춘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을 설립해 진로교육의 체계화하고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학교공간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9월부터 초6, 중3, 고1 대상으로 진단학력 진단평가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2023년도부터는 대상을 초3학년에서 고2까지 확대하고 방식도 컴퓨터 기반의 학습평가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과 학업중단숙려제 운영을 내실화해 출발선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실시하며, 대전외국어교육원과 서남부 지역 특수학교 설립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4일 교육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을 열고 향후 정책방향을 밝혔다. / 대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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