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천장속 백색가루·주사기’…경찰, ‘마약 성분 없어’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 천장에서 발견된 백색가루가 마약성분이 없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대구수성경찰서 전경. /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 천장에서 발견된 백색가루가 마약성분이 없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4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마약으로 의심되는 가루 30g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을 의뢰한 결과 마약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9일 수성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 천장에서 필로폰으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 30g이 든 비닐과 주사기 10여 개가 발견됐다.

최근에 해당 아파트로 이사 온 집주인은 화장실에 환풍기를 설치하던 중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백색 가루가 마약 성분이 아닐 경우 수사가 종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