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오태완 경남의령군수가 4일 청렴서약서 서명과 함께 민선 8기 업무를 시작했다.
오 군수는 "청렴이 공직의 최우선 가치"라며 "청렴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첫 업무로 청렴서약서에 서약한다"고 말했다.
서약서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이해충돌방지 등 청탁금지법을 준수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약식에는 간부 공무원들도 참석해 공직자로서 청렴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의령군은 청렴도 2등급 도약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청렴도 상위권 진입을 위한 대책으로 국민권익위에 청렴 컨설팅도 한다.
또 18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청렴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자체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공직비리 핫라인을 군수 직통으로 개설해는 한편 기동 감찰과 특별 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클린센터'도 운영한다.
오태완 군수는 "청렴도 수치 상승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전 공직자가 반부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날마다 새롭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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