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완도=최영남 기자]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지난 1일 민선 8기 완도의 미래 비전을 선포한 후 ‘해안 시설물 안전망 강화’에 대한 기자 회견을 갖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최근 해상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곧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완도군은 해안 시설물 안전망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해안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선착장과 방파제, 물양장 등 해안 시설물에 대해 전수 조사 및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여 취약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해안 시설물의 위험도 평가는 3단계로 구분하고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하반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어항개발사업은 안전시설 설치 의무제를 시행하여 안전도를 강화한다.
또한 안전시설은 CCTV와 가로등, 점멸등, 볼라드, 안전 난간, 인명 구조함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재원을 확보하여 안전 시설물을 확충하고 연안 시설물 관리 주체 정비 및 전라남도와 해경, 소방서 등과 협력하여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안 시설물은 어업인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필수 안전시설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에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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