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민선 8기 무주군수 취임식이 1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군에 따르면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전·현직 도의원과 군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내빈을 비롯해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개식 선언부터 취임선서, 취임사, 무주군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46대 무주군수로 단상에 오른 황인홍 군수는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시책 구현을 위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으며 취임사에서는 "민선 8기에는 안전한 무주를 만들고 군민이 주인인 군민정치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주만의 역사와 문화, 반딧불이와 태권도, 산골이라고 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활용해 무주다움을 완성하고, 무주다움을 기반으로 무주를 희망 가득한 삶터이자 일터, 쉼터로 가꿔 군민행복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할 군정지표로 △풍요로운 문화관광 △활력있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신뢰받는 섬김행정 등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황 군수는 "오로지 무주만 생각하고 군민만 바라보겠다는 초심, 깨끗한 군수, 정직하고 부지런한 군수, 군민과 역사가 평가하는 성공한 군수가 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던 각오를 되새기며 또 다시 뛸 것이다"며 "여러분과 함께 씨 뿌려 꽃을 피운 무주다움과 군민행복이 민선 8기에는 실한 열매로 거둘 수 있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군민이 주인인 무주,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무주, 군민이 살 맛 나는 무주, 그래서 자랑스러운 무주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황인홍 군수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시리라 믿는다"면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한편, 황인홍 무주군수는 취임식 전 충혼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 앞에 헌화와 분향을 했으며 행사 후에는 군청 앞 화단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무주종합복지관 배식 봉사에도 동참했다.
무주군민들은 "아무래도 4년간 무주를 이끌었던 사람이고 무엇보다도 추진력 있게 잘했던 걸아니까 다시 맡겨도 믿음이 간다"며 "그동안 시작했거나 진행 중이던 사업들이 잘 마무리가 돼서 우리 군민들 먹고 사는데 보탬이 되고, 건강하게 사는 데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입을 모았다.
민선 7기 제45대 군수를 지낸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58.6%의 지지를 얻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전국농어촌 지역 군수협의회 부회장과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공동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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