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정병회 의원(59)이 순천시의회 9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정 의장은 1일 순천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제260회 임시회에서 재적 의원 25명 중에서 20표를 받아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에 선출됐다. 정 의장과 경쟁한 무소속 이복남 의원은 5표를 받았다.
부의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나안수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25명 동의를 받았다.
정 의장이 이날 득표한 받은 20석은 민주당 의원 20명에 동일한 것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몰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순천시의회 구성은 민주당 의원 20명, 진보당 2명, 무소속 2명, 국민의힘 1명 등 모두 25명이다.
순천시의회는 초선의원이 12명이며 10명의 여성의원과 다수의 청년의원 등 역대 가장 다양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정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지해준 의원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게이름 피지 않고 정말 열심히 해서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에 앞서 의장선거 출마 정견발표를 통해 "의회는 기본적으로 견제와 감시가 우선이다.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을 다르지만 시민의 행복과 순천의 발전이라는 공동 목포 달성을 위해 집행부와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해서 지역발전과 현안 과제 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순천고와 순천대를 졸업한 정 의장은 시의원 4선과 도의원 1선 등 지방의원 5선의 관록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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