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서 규모 2.3 지진 발생…‘실내서 흔들림 느낄 정도’

경북 봉화군에서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9번째로 큰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더팩트ㅣ봉화=김채은 기자] 경북 봉화군에서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9번째로 큰 지진이 발생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1분쯤 봉화군 동북동쪽 26km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원의 깊이가 6㎞로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 가운데 제일 얕았다.

봉화군에서 관측된 계기진도(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진도의 등급)는 4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의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를 말한다.

한편 올해 한반도에선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총 30차례 발생했다. 경북 울진군과 강원 태백시 지진 당시 계기 진도가 3이었고, 강원 삼척시·영월군·정선군 지진 당시 계기 진도는 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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