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 이후 지친 심신을 단련하고 힐링 치유를 위하여 생활권 도시 숲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탄소 저감 ESG 친환경 도시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도시 숲은 학교 숲 2개소, 마을 숲 1개소 등 총 4개소에 수목 4500여 주와 녹색 휴게공간을 조성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자연학습 공간과 생태 감수성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학교 숲은 학교 내 공간을 활용한 숲 조성을 통한 학생들의 친환경적인 태도 육성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에게 녹색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이서초등학교와 두륜중학교에 총사업비 1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숲을 조성하였으며 학생들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했다.
또 자녀안심 그린 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도로변에 숲을 조성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옥천초등학교 후문에 통학로를 개설하여 차도와 보도를 분리하였으며 기존 담장을 철거하고 아왜나무 등 교․관목을 식재하여 친환경 그린 숲을 조성했다.
특히 화원면 장수 마을 숲은 팽나무 군락지에 주민․단체가 참여해 숲을 조성했다. 대나무 벌목 및 성토작업 후 곰솔 등 교목 8종 157주와 관목 영산홍 등 4종, 976주를 식재하고 황토 포장을 하여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팽나무와 해안선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풍치 숲을 조성을 완료했다.
한편 해남군청 산림녹지과 공원녹지팀 관계자는"코로나19 이후 지친 심신을 단련하고 힐링 치유를 위하여 생활권 도시 숲을 조성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녹색공간 조성이 반드시필요하다"며 "군민들의 녹색 접근권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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