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연구단이 발대식을 갖고 주민참여형 발전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참여연구단은 산업·경제, 문화·관광, 도시·지역개발·교통, 환경·녹지, 교육·복지 등 5개 분과 39명으로 구성됐으며 귀농·귀촌인을 포함해 다양한 전문 분야의 식견을 갖춘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남해군은 앞으로 해저터널 개통으로 대내외적 여건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인구 10만 생태관광도시'를 위한 종합적인 발전 계획 수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과 농·어업 등 각 분야별 산업 발전전략은 물론 10개 읍·면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권역별 발전 전략 수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분과별 토론회에서 남해읍 상권 활성화 방안에서부터 교통·도로 인프라 구축, 난개발 방지 대책, 선제적인 도시 계획 수립, 야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인문·철학 콘텐츠 확충 등 의견들이 나놨다.
남해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인 용역사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민간참여 연구단은 온라인 정책 토론방을 통해 의견교류를 해나갈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해저터널은 남해군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대한 사업인 만큼 용역사와 주민참여연구단이 힘을 모아 좋은 전략을 많이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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