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제9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직을 놓고 다수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내홍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박종선 시의원 당선인(유성구1)은 29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시의회 원구성의 원칙과 관행을 지키라"며 "당내 18명 당선인 중 유일한 재선인 자신이 차기 의장으로 합의 추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홍규 시당위원장이 의장 선출에 개입해 본인 지역구에 있는 특정 후보를 의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는 불공정하고 비민주적인 행태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의장 후보로는 박종선 당선인과 3선 서구의원에 시의원 초선인 이한영(서구6), 초선인 이상래 당선인(동구2)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는 3명의 후보가 합의로 1명을 추대하지 않으면 당내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당은 오는 30일 의장 후보 등록 후 다음달 4일 이후 의원총회를 거쳐 투표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종선 후보는 "초선에게 의장에 도전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파행"이라며 "자신은 내부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한 투표를 통해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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