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시가 에너지 소비를 오는 2031년까지 9.3%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31.4%로 늘린다.
또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 에너지 실행기관 구축, 건물 및 수송의 효율적 수요관리, 에너지 복지 강화 등을 5대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보령 문예회관에서 김동일 시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는 지역에너지 기본계획과 용역보고, 수소산업 육성 계획 용역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LNG 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개발, 친환경 블루 수소플랜트 구축 등 에너지 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에너지 기본계획은 2031년까지 보령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에너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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