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구미서 화재 잇따라…1명 부상

안동 돼지농장 화재/경북소방본부 제공

[더팩트ㅣ안동·구미=김채은 기자] 경북 안동과 구미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돼지 900여 마리가 폐사했다.

2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4분쯤 안동시 와룡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8대, 인력 38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3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돼지우리(920㎡)와 돼지 900여 마리가 불에 탔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12분쯤 구미시 선산읍의 한 연립주택에서 가스 누설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3대, 인력 42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9시 19분쯤 건물 내 가스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이 불로 연립주택에 거주하던 A씨(90대)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38㎡)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67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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