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천년나주목읍성축제 7월 1일 팡파르
나주시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나주 금성관 일원에서 ‘제2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1일 개막식은 나주읍성 서성문에서 풍물패, 깃발, 수문군, 나주목사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나주목 순라군 행렬을 통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축제 기간 금성관 앞에서는 ‘나주목 수문장 교대식’과 ‘정수루 수비군 체험’이 진행되며 나주향교에서는 조선시대 과거제를 재현한 백일장 대회가, 고즈넉한 한옥 거리에서는 ‘나주읍성 도심캠핑’ 등이 각각 진행된다. ‘가족노래자랑’과 ‘나주직장인가요제’ 등 축제에 흥겨움을 더해줄 경연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족노래자랑 참여 신청은 나주정미소에서 직장인가요제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나주지회‘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나주목사내아, 나주목문화관 일원에서는 핸드메이드 제품 위주의 플리마켓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에는 축제를 방문하는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음식 무료 나눔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육시설 보호아동 맞춤형 심리치료 지원 등
나주시는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나주음악발달심리치료센터, 지역내 아동양육시설 5개소와 ‘아동보호서비스 심리치료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시설)은 금성원, 백민원, 이화영아원, 빛가람아동쉼터, 나주좋은이웃그룹홈 등 아동양육시설 5개소다. 빛가람동에 위치한 나주음악발달심리치료센터를 통해 내년 연말까지 시설 아동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음악과 언어, 동작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개별·집단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담부서인 나주시 ‘아동보호팀’은 성공적인 사업 지원과 보호 아동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센터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육시설도 심리치료 대상 아동 선정 및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신호재 서양화 작가 ‘명인’ 지정
나주시는 올해 문화예술인 명인·명장에 서양화 분야 신호재(60세·남) 화백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주 다시면 출신인 신 화백은 전남대학교 예술대 서양화를 전공, ‘제6회 백제미술대전 우수상(1987)’, ‘제24회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1987)’ 등 8·90년대 다양한 수상 이력과 더불어 전)한국미술협회 현대미술위원회 부위원장 등 각종 공모전 심사위원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 화백은 전남지역에서만 개인전 32회를 개최하며 나주의 풍경을 단순화, 기호화해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을 직관적 표상의 기호로 표현하는 작품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는 "4번째 나주시 명인으로 지정받아 영광과 보람을 느낀다"면서 "예술·기능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후진 양성과 문화 홍보, 예술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2019년 사진분야 정종관 작가, 도예분야 노근진 작가, 한국화분야 장복수 작가를 명인·명장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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