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최경식 남원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민선8기 핵심가치인 시정비전 및 시정목표를 확정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5개 분과별 업무보고 청취 및 현장방문과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시정현황을 파악했고, 직원 대상 시정비전 및 시정목표 아이디어 공모에 89건이 접수돼 인수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선정했다.
시정비전은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6대 시정목표를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6차산업 선도도시', '함께하는 나눔복지 밝은 미래교육',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으로 선정했다.
이번 시정비전은 '농촌과 도시', '전통과 첨단',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잘 사는 남원을 만들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기 바라는 시민들의 소망과 당선인의 시정철학을 담았다.
시정비전을 구현할 6대 시정목표를 살펴보면, 첫 번째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로 주생면 산업클러스터 부지에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항공안전기술원 분원을 유치하고, 남원일반산업단지에 농생명 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로 미래 신성장 산업과 관련 기업, 연구기관, 관련학과 유치로 청년, 귀농·귀촌·귀향 등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국립스포츠 훈련원 건립 및 각종 생활스포츠 전국대회를 유치해 생활 인구를 늘려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세 번째는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 조성'로 남원의 유무형의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산재된 역사·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만인의 총과 남원읍성 북문을 연계한 충혼과 역사의 테마, 광한루, 요천에 상시 축제와 빛의 향연을 활용한 문화축제테마, 김병종미술관과 함파우 아트밸리 등을 확대한 문화와 예술의 테마로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6차산업 선도도시'로 농가에 맞는 신품종 개발, 대표품목 및 드론산업 육성,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100억 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을 확대하고 소규모 스마트팜 지원으로 청년 유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는 '함께하는 나눔복지 밝은 미래교육'으로 서남대 대안으로 OECD 공적자금을 활용한 글로벌 국제농업대학과 전북도내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을 유치하고, 공공형 산후조리원 '해피 맘 센터'와 어린이체험센터 키즈랜드를 건립할 계획이다.
마지막은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으로 정책분석실 신설, 시장직속 기업유치단 신설, 시민안전국 및 농산물 수출지원팀 개편 등 민선8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및 시민소통위원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