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수도권매립지 활용방안을 내놨다.
유 당선인은 21일 "1500여만㎡(480만평)의 수도권매립지를 4차산업 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이날 "최근 시 담당 본부 업무보고를 받고 6·1지방선거 당시 밝혔던 수도권매립지 활용방안 주요 공약을 확정했다"며 "수도권매립지를 첨단산업단지와 공원‧체육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정부가 대체매립지 후보지 몇 곳을 잠정적으로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 당선인의 핵심 공약은 임기 중 대체매립지 확보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다.
이에 따라 유 당선인은 다음달 1일 취임 후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 등과 협의를 통해 2015년 6월 4자협의체 합의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매체매립지를 확보하고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선언할 계획이다.
이어 4차산업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해 소득 확대와 고용 창출 등 경제 활력 꾀함과 동시에 환경이벤트 단지‧드림파크 생태공원‧스마트팜‧야생 생태체험장 등 공원을 조성하고, 시민 문화복지시설인 드림파크 복합문화회관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매립지 주변을 포함해 서구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체육시설인 스포츠컴플렉스를 조성해 매립지가 경제가 돌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되도록 할 방침이며, 매립 종료 이후 매립지의 생산‧효율‧전문적 관리를 위해 인천자원순환공사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를 인천시의 구상대로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매립지 전체 부지를 시 소유로 이양한다는 2015년 6월 4자 합의에 따라 가능해졌다"며 "매립지로 고통과 피해를 본 주민들의 생할여건을 개선하고 4차산업 단지로 육성해 인천 서북부의 산업‧환경의 거점으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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