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민선8기 충남도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중인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가 20일 공주, 부여, 청양에서 도민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준비위는 이날 공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교육문화환경분과 공주, 부여, 청양지역 공약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김영석 위원장, 교육문화환경분과 박하식 간사와 김영범‧김옥‧장혜숙 위원, 황환택 준비위 교육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도와 공주‧부여‧청양 문화‧관광 담당 과장‧팀장,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준비위는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백제문화 체험마을 조성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휴양지에서 일하는 워케이션 충남 구축 △백마강 인공카누 슬라럼 국제경기장 조성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대 등 민선8기 출범 이후 중점 추진을 계획 중인 5개 공약을 설명했다.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백제문화 체험마을 조성은 백제문화권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체험과 휴양, 생태 특화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준비위는 백제문화 상설 공연장 및 체험‧교육‧전시시설, 교육‧체험 스마트 문화마을‧복합문화마을‧역사 감성길 조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금강권역 스마트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은 낙후한 남부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금강권역 역사‧문화 자원과 IC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관광 체험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휴양지에서 일하는 워케이션 충남 구축은 다양한 스마트워크가 도입되고 근로자 및 기업의 워케이션 수요 증가를 겨냥한 공약으로, 숙박‧원격근무‧여가활동 지원, 워케이션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담고 있다.
백마강 인공카누 슬라럼 국제경기장 조성은 부여 백마강 일원에 사계절 활용 가능한 카누 경기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대는 도내 전 시군에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을 추가 설치하는 공약이다.
김영석 위원장은 "민선8기 힘쎈 충남은 220만 도민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라며 "김태흠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과 정책에 대한 현장의 시각과 목소리를 반영, 공약을 최종 확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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