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조달청은 7월부터 '벤처나라 예비지정 사업'이 시행돼 청년기업과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우수 제품이 조달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한다고 밝혔다.
‘벤처나라’는 조달청이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2016년 10월 개통한 쇼핑몰로 누계 판매 실적이 3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사업 초기 판로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예비지정 사업이 시행되면 최소한의 자격과 품질을 갖춘 청년기업(만 39세 이하)과 3년 이내 초기 창업·벤처기업들이 벤처나라에 상품을 곧바로 등록하고, 정식 지정 전 6개월 동안 시범 판매가 가능하다.
조달청은 예비 지정 후 전문 인력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벤처나라 정식 지정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응걸 혁신조달기획관은 "예비지정 사업으로 공공조달 시장 진입 절차가 더욱 간소화돼 초기 기업들의 혁신 제품들이 공공부문에 더 많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가진 창업·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조달시장의 모래주머니를 과감히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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