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민선 8기 군정 키워드로 '변화'를 제시했다.
오 군수는 13일 간부회의에서 "지난해 화합이라는 키워드로 군민 결속에 나섰다면 올해부터는 변화를 핵심 화두로 군정 목표에 녹여 내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군정 슬로건으로 '변화의 시작, 더 살기 좋은 의령'으로 잠정 결정했다.
민선 8기 의령군정의 키워드 '변화'는 소멸위기 극복이라는 시대 과제에 맞서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오 군수의 절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오 군수는 "최근 의령군의 인구가 증가하는 긍정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공격적 변화를 통해 더 큰 반전을 이끌겠다"며 "더 살기 좋은 의령을 위해 지난해는 화합을, 올해는 변화라는 기폭제를 연료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변화의 시작, 더 살기 좋은 의령'의 슬로건을 받쳐줄 세 가지 군정목표로 풍요로운 활력 경제, 매력있는 교육 문화, 일 잘하는 혁신 군정으로 결정했다.
군은 14일부터 20일까지 ‘민선 8기, 오태완 군정에 바란다’라는 홈페이지 코너를 통해 7월 민선 8기 군정 운영을 위한 군민 정책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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