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다음 달 8일부터 땅끝마을 송호·사구미 해수욕장 개장


오는 7월 28~31일 송호 해변 여름축제, 시설 확충 등 개장 준비 박차

송호해수욕장 전경/최영남 기자

[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다음 달 8일 송호해수욕장, 22일 사구미 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수욕장 입수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피서객들이 대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장 전 대대적인 시설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송호해수욕장에는 백사장 내 나무 그네와 야간조명 등 포토존을 조성하고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송호 해변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해변 콘서트를 비롯해 문화공연과 체험 등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땅끝마을 송호리에 위치한 송호해수욕장은 울창한 해송림과 고운 모래가 길게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는 해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지됐던 사구미 해수욕장도 3년 만에 개장하게 된다. 땅끝 마을에서 남창 간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사구미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가 특징으로 개매기 체험 등 어촌체험 마을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2년 해남군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확정하고, 시설물 확충 등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한편 해남군청 관광실 관광정책팀 관계자는"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환경 조성과 다양한 콘텐츠 운영을 통해 찾아오시는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