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산=이상묵 기자] 경기 안산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안산 민생혁신 위원회’가 10일 오후 3시 화랑유원지 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 15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당선인 인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수위원장에는 안규철 안산대 총장이, 부위원장에는 허숭 전 경기도 도시공사 상임감사가, 총괄간사에 최종은 전 안산시의회 사무국장이, 대변인에 박현규 안산학연구원 기획위원장이 임명됐다.
3개 분과 중 △미래비전위원회는 서권영 위원장과 장욱희, 염정우, 노윤숙 위원, △시민행복위원회는 박상호 위원장과 방운제, 조홍래, 권태익 위원 △지속가능위원회는 원호식 위원장과 문인수, 박상우, 이옥례 위원이 임명됐다.
위원회는 당선인 취임에 앞서 조직·기능·예산 현황 파악, 시정 방향과 공약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 수립, 기타 인수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로드맵을 세우고 당선인의 의지와 시정 철학을 반영한 비전 및 목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출범식에서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안산을 바꾸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당선이 이루어진 만큼 이 뜻을 받들기 위해 모든 인수위원들이 지혜를 발휘해 달라"며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며 "시민을 섬기고 공무원을 존중하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직무에 임해 달라"고 부탁했다.
안규철 인수위원장은 "시정 현황과 주요 현안의 체계적인 정리로 당선인의 취임 시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며 "함께하는 공무원들과 보고자들도 시정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여기고 서로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권영 미래비전위원장은 "논의 내용이 선언적인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만들어 내고 정당주의에 매몰되어 무조건 배척할 것이 아니라 취사선택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위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되며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민생소통T/F팀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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