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시·군서 사고 잇따라…4명 사상

경북 김천과 안동, 의성, 경주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졌다. 안동경찰서 전경/ 안동=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김천·안동·의성·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김천과 안동, 의성, 경주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졌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쯤 김천시 삼락동의 한 인공 암벽장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A씨(50대)가 1m 아래로 추락해 머리를 다쳤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기며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등을 실시해 병원 도착 전 의식을 되찾았다.

같은 날 오후 3시 22분쯤 안동시 수상동에서 ‘B씨(70대)와 지적 장애 1급인 그의 아들 C씨(40대)가 연락이 두절됐다’며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신고를 접수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와 경찰은 주택에서 사후경직 상태인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아들 C씨는 장애인 복지시설로 인계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12분쯤 의성군 사곡면의 한 농지에서 D씨(60대)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와 비닐하우스 사이에 끼인 D씨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 1분쯤 경주시 양남면의 하서항 해상에서 등부표 부품교체 작업을 하던 E씨(30대)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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