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어르신 ‘디지털 체험존’ 운영
전남 함평군 노인복지관은 노년층 디지털 이용 격차 해소를 위해 전남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매주 수요일 스마트폰 활용교육 및 디지털 체험존(함평읍 오일장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노인복지관은 기본적인 정보화 교육뿐 아니라 디지털 체험존을 마련해 스마트폰, 키오스크, 태블릿PC 등 디지털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캠페인 실시
함평군 보건소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올바른 칫솔질, 구강용품 사용법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홍보물을 배포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11개소 어린이집 아동들의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구강관리 조기 교육을 실시하고, 충치세균을 없애는 락토글로우(유산균)를 제공했다. 군은 ‘학교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해 주 1회 함평영화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구강검진, 불소바니쉬 도포 및 올바른 칫솔질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여기에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내 보건기관 6개소에 틀니 살균세척기를 설치해 어르신 구강보건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임산부‧영유아 영양 개선 ‘팔 걷어붙여’
함평군 보건소는 지역내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 증진을 위해 1:1 맞춤형 영양플러스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출산·수유로 영양 측면의 위험성이 높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을 가진 임산부 및 영유아이며,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 가정이 지원대상이다. 선정된 가정은 매월 2회 현미, 계란, 우유 등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패키지를 제공 받게 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265가구 378명으로, 지난 2일 41세대 59명에게 보충식품 공급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영양 위험요인 개선과 식생활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양교육 및 상담, 영양평가 등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제21기 은빛건강대학 개강
함평군 보건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은빛건강대학이 3년 만에 개강한다. 함평군은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은빛건강대학이 60명의 입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 개강식을 개최하고 오는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된다고 밝혔다. 교육프로그램은 △교양강좌(함평 문화유산, 명심보감, 보이스피싱 예방) △건강교육(만성질환관리, 암 예방, 건강생활실천) △취미·소양(공예, 악기배우기, 시 쓰기)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함평군은 2001년부터 은빛건강대학(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총 156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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