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에 BRT버스 첨단정류장 조성


스크린도어와 냉·난방의자 등 갖춰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세종시청 인근 폐쇄형 BRT (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의 내부 모습. / 철도기술연구원 제공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첨단정류장 1단계 조성 사업을 마무리지었다고 8일 밝혔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1~4생활권 내 정류장을 대상으로 BRT 첨단정류장 1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소형 가림막 형태 정류장을 반 개방 대형 쉼터 형태로 개선하고 스크린도어와 버스정보 단말기, 냉·난방의자, 태양광설비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간선 급행버스체계 운영 주체인 대전시와 세종시, 청주시 등과 협의해 BRT 버스에서 스크린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차상 장치 설치를 마쳤다. 이달 말까지 시험 운전을 거쳐 시스템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 비상 시 BRT 첨단정류장 내·외부에서 수동으로 스크린도어를 열 수 있도록 비상 열림 버튼도 설치했다. 행복도시권 BRT 브랜드 '바로타' 디자인을 첨단정류장에 적용해 행복도시만의 특색있는 정류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임시혁 행복청 BRT기획팀장은 "행복도시 간선 급행버스체계 첨단정류장 1단계 사업이 완료돼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과 안전성이 개선되고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5~6생활권 간선 급행버스체계 첨단정류장 건립 등 추가 사업도 생활권 입주에 맞추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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