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당선인이 8일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홍 당선인은 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기 시장직 인수위는 분야별 실무형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취임과 동시에 시정의 안정화와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8기 창원시장직 인수위는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조영파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조명래 동신대 한의과대학장은 부위원장을 맡는다.
이 밖에 실무형 중심의 인수위원들은 경제·산업(2명), 사회·복지(2명), 교육·문화(2명), 청년·여성(2명), 기획·조정(3명) 등 각 분과별로 업무를 맡아 활동한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등 현안사업과 시민소통을 다루기 위한 2개 TF를 별도 구성·운영한다.
홍 당선인은 "인수위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장은 황찬현 전 감사원장이 맡았다.
이어 홍 당선인은 "내년도 예산확보 방안도 인수위 단계에서 마련하겠다.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을 설계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예산확보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추경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당선인은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창원지역공약과 연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 사무실은 창원시청 제2별관 창원특례시의회 대회의실에 마련됐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