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인수위원장에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

김태흠 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내정됐다. /당선인측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내정됐다. 인수위 명칭도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로 정해졌다.

인수위에 따르면 충남 아산 출신인 김 전 장관은 아산중과 천안고, 경북대 행정학과, 미국 시러큐스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과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 등을 지냈다.

인수위는 기획조정분과, 경제산업분과, 복지안전분과, 문화환경분과, 국토해양농업분과 등 5개 분과에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교육발전특별위원회 등 2개의 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창수 국민의힘 충남 천안을 당협위원장을, 교육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황환택 전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내정했다.

김 당선인은 "준비위 위원 선임은 금명간 매듭지을 예정"이라며 "위원 구성은 민선 8기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도정 비전과 목표를 담아낼 수 있는 전문가 위주의 완전 실무형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정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며, 도정을 감사하는 성격도 아니라는 측면에서 인수위 명칭 대신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로 명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충남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계승할 정책은 계승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명실상부한 ‘힘쎈 충남’을 만드는데 모든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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