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 환자의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해 제공하는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후 장기요양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이용 대기 중인 경증 치매 환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쉼터는 매주 화, 수, 목요일 3시간씩 12월까지 운영하며 인지 자극 훈련, 신체활동, 원예 활동, 심리요법, 실버 체조, 공예 활동 등 전문적인 인지 건강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도농교류센터와 연계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 1회 15회에 걸쳐 자연속에서 미술, 원예를 활용한 인지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의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원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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