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해남군은 전남도가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는 온마을 돌봄공동체 공모사업에 6개소가 선정돼 3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온마을 돌봄공동체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 주도적‘ 마을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삼삼오오 모인 주민·단체 등이 마을의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돌봄이 필요한 세대에 반찬 배달, 식사 제공, 긴급 돌봄, 간단한 집수리 등을 통해 안부를 살피며 건강을 돌보게 된다.
이번 선정된 단체는 북평면 농가 주부 모임과 마산면 주민자치위원회, 계곡면 주민자치회, 가족사랑 영농조합, 마을기업 연호(주), 맨드라미 공방 등 6개소이다.
또 돌봄 활동을 위한 사업비와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업비는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해남군은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회계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사업 실행계획을 최종 승인받은 공동체는 오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해남군 혁신공동체과 사회적경제팀 관계자에 따르면 "마을 주민이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온마을 돌봄으로 따뜻한 공동체가 유지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