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유정복 당선인의 선거대책위원회 '정복캠프'가 3일 해단식을 가졌다.
유 당선인은 이날 해단식에서 "저는 인천시민에게 미래를 밝혀주고 감동을 선사해 주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갖고 계신 꿈을 반드시 실현해 시민 나아가 국민에게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8년 전 인천시장을 했던 제 모습과 4년 간의 공백기를 거쳐 다시 한 번 인천시정부를 이끌게 된 제 모습은 분명히 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공백기 동안 저는 민간인의 입장에서 시민들을 봐왔다. 인천의 현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의 결과는 승리와 패배 두 가지 밖에 없다. 그런데 승리의 이유는 한 가지인데 패배의 이유는 100가지가 넘는다"며 "그런데 저는 제가 부족해서 졌다고 했다. 그렇게 생각했고 그 말 밖에는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특히 "이 같은 생각이 저 유정복이를 더욱 단단하고 독해지게 만들었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바라봤고 시민의 친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유 당선인은 "저는 비장한 각오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다. 유정복이를 통해서 희망이 있는 미래를 보게 할 것이고, 모든 노력을 기울여 어려움에 놓인 시민들을 행복하게 해 감동을 줄 것"이라며 "저를 낮추고 낮춰 오직 시민들에게 밝은 미래와 감동을 전해주는 시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메인 키워드는 앞으로 균형과 창조, 소통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감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를 통해 유정복이가 '참 괜찮은 사람이다', '유정복이라는 정치인이 대한민국에 있었다'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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