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기정예산 4조8753억원보다 6543억원(13.4%) 증가한 5조5296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추경예산으로 먼저 학습·정서 등 학생들의 교육회복 지원을 통한 학교정상화 사업에 23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변이 확산을 지속적으로 예방하고, 학교 안팎에서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업에 323억원을 쓸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운영비 210억원을 확대·편성한다.
이 밖에도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용과 중장기 필수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4540억원의 기금을 편성, 사립유치원의 학기 중 급식비를 추가 지원(1식당 410원, 19억원)하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디지털교육을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218억원을 추가로 편성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교육회복과 지속적인 학교정상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중장기 미래교육인프라 조성과 부산교육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305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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