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당선인 '문경, 긍정의 힘으로 완성하겠다'


대학과 산업단지 기업 유치하겠다 공약이행 지켜봐달라

국민의힘 신현국 문경시장 당선인/문경=신성훈 기자

[더팩트ㅣ문경=신성훈 기자] 2일 문경시장 선거를 21,394표 54.69%로 승리한 국민의힘 신현국 당선인이 16년만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11년만에 문경시장의 자리에 복귀하게 됐다.

소감발표에 앞서 "어려운 길을 돌아왔다. 많은 고비를 넘어왔다. 그러나 위기 때마다 시닌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셨다. 그렇기에 시민 여러분들에게 더욱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함께 경쟁했던 무소속 강수돈·채홍호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시장 3선에 도전한 신 당선인은 "한국체육대학과 숭실대 제2캠퍼스를 문경에 유치하겠다"며 "시장 시절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한 경험을 살려 한국체대 등을 유치하면 지역 현안인 인구감소와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점촌 인근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대기업을 유치하며 도시가스 조기 공급, 농업 분야 보조금 확대,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문경의 관광산업도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만큼 문경새재가 있는 주흘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주 산품인 사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사과 공판장을 짓겠다"고 공약했다.

신 당선인은 "11년 만에 시장 자리에 복귀하게 돼 시민의 선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이 원하는 문경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약속드린 공약을 차분히 이행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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