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감 한 시간 앞둔 오후 5시, 광주 투표율 35.1% 전국 최저


각 정당 낮은 투표율 결과에 어떤 영향 미칠지 ‘촉각’…전남 투표율 56.0% 전국 1위 고수

투표마감을 한 시간 앞둔 오후 5시, 광주의 투표율이 전국 최하위로 집계되자 긱 정당들은 낮은 투표율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광산구 월곡동 투표소./광주=나윤상 기자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코로나 확진자 투표를 제외하고 공식 투표 마감시간을 한 시간 앞둔 광주의 투표율은 여전히 전국 평균 투표율 보다 12%포인트가 낮은 35.1%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낮은 투표율이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 정당들은 가슴을 졸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정가 또한 전례 없는 저조한 투표율이 가리키고 있는 표심의 향방에 긴장된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중대선거구 시범 실시 입법에 따른 첫 선거인 이번 선거에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하게 선거운동을 벌인 정의당과 진보당은 저조한 투표율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양 당 캠프는 저조한 투표율이 곧 조직된 표만 움직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투표호소를 하는 홍보웹을 긴급 제작해 SNS를 통해 전파하는 등 지지자들에게 투표 마감시간까지 한표 한표를 모아달라며 투표 참여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한편 전남의 투표율은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9% 포인트가 높은 56.0%로 집계돼 전국 1위를 고수 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고흥의 투표율이 관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양 캠프가 초긴장 상태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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