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해 달라"…방역수칙 안내에 '발끈', 경남 투표소 소동


경남경찰, 오후 2시 기준 투표소 관련 112신고 총 6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1일 창원 성산구 사파동1투표소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경남=강보금 기자

[더팩트ㅣ경남=강보금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1일 오전부터 경남 곳곳의 투표소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고성군 구만면 투표소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투표소에 입장해 안내원의 제지를 받자 발끈해 소란을 피웠다. 이후 투표소 내 준비된 마스크를 제공 받은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한 뒤 투표를 마치고 돌아갔다.

또 오전 8시 10분쯤 김해시 가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50대 남성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으면 투표를 할 수 없다'는 안내원의 말에 소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경고하자 스스로 투표소를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남도내 투표소 관련 112신고는 총 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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