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재선' vs 최계운 '탈환'…인천교육감 선거 결과에 쏠린 눈


'초박빙' 부동층 40~60%…투표함 열어봐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일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되면서 한 시민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차성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일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되면서 인천시교육감에 누가 당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도성훈 후보와 최계운 후보가 선거 막판까지 지지율 초박빙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현직 도성훈 후보가 교육감 선거 직선제 이후 첫 인천 재선 교육감이 될지, 아니면 최계운 후보가 진보 교육감 시대를 끝내고 8년 만에 보수 교육감으로 등극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8회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후보로는 진보성향 도성훈 현 교육감과 보수성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중도를 표방하는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등 3명이 출마했다.

도성훈 후보는 직선제 이후 첫 재선 교육감이 돼 진보교육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최계운 후보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보수단일화에 성공한 만큼, 8년간의 진보교육감 시대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구상이다.

서정호 후보는 40대 젊은 교육감을 기치로 선거활동을 펼쳤다.

도성훈 후보와 최계운 후보간의 지지율 초박빙 선거전이 펼쳐지면서 고소 고발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도성훈 후보는 교육감 시절 교장 공모제 비리와 전교조 출신 보좌관들의 밀실 행정 등이 선거과정에서 도마에 올랐다.

최계운 후보는 논문표절과 위장전입, 허위 재산신고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도성훈 인천교육감 후보가 줄곧 선두를 달렸으나, 선거막판 최계운 후보가 보수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40%에서 60%까지 집계된 여론조사가 다수여서 선거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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