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세종의사당과 집무실 첫 공약한 이춘희 후보가 완성해야"


국토부 앞 공무원 상대 총력 유세전

31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세종을 찾아 이춘희 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세종을 찾아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에 화력을 집중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정문에서 강준현 시당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박지현 위원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공약은 2012년 지방선거 때 우리 이춘희 후보가 처음 하신 것"이라며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시대를 우리 이춘희 후보가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 후보가 8년 동안 세종시를 키워왔고, 20년 전부터 여기가 논밭이었을 때부터 세종시를 만들어 오신 분"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행정수도 백지화 음모를 꾸밀 때 이 후보는 도민, 시민과 함께 싸우면서 세종을 지켜온 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종시는 이춘희 후보의 인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종시 오늘이 있기까지 시민의 피와 땀, 눈물을 함께 한 분이 바로 이춘희 후보"라며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춘희 후보는 "내일이 6·1 지방선거다. 꼭 투표해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복1번지 행정수도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교통문제, 문화‧예술 스포츠 각 분야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은 메꾸고 불편한 부분은 하나하나 고쳐서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국정에 전념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만들 수 있도록 내일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은 세종 첫 방문으로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지지를 위해 네 번째 방문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정문 앞에서 민주 당원들이 결집해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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