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칠곡=김채은 기자] 경북 칠곡에서 10대 청소년이 훔친 차량을 몰고 도주하다 추격하는 경찰차를 들이받아 경찰 2명이 부상을 입었다.

30일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면 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군(19)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8시 49분쯤 칠곡군 왜관읍의 한 도로에서 도난으로 수배된 차량을 몰다 이를 추격하는 순찰차를 충돌한 뒤 도주했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A군은 100여m를 더 도주하다 차를 버리고 인근 강변 풀 숲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군이 충돌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이 다쳤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5일 대구시 달성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친 뒤 이날까지 무면허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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