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성과’ 평가에서 AI 활용 밸류체인회사인 ㈜인필(대표 김철현)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필은 AI스토리지를 기반으로 AI 플랫폼과 VR/AR, 홀로그램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으며 기업부설 연구소를 별도로 두고 홀로그램 상영장치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공공 및 민간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함께 아이템 검증,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등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2020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서 총 20개 기업을 선정해 직접투자 11억원 및 후속투자 유치 89억원 등 총 100억원의 투자성과를 냈다. 이 초기기업들은 7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과 5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최근 열린 최종 성과평가 결과, 1차 선정기업 15개사 중 6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9개 기업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2차 선정기업 5개사는 협약 기간을 끝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전남대기술지주회사는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서 전략 분야 13개 기업(그린친환경 1개, 그린에너지 12개), 일반분야 9개 기업 등 총 2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필 김철현 대표는 "디지털의 대전환시대에 맞춰 직접투자하고 연구해 왔던 시간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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