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로맨스 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신속한 신고로 3100만원 피해 예방

전주완산경찰서는 27일 3100만원 로맨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과 함께 고마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주완산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7일 전주농협 평화지점에서 차분한 상담과 신속한 신고로 3100만원 로맨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과 함께 고마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자신을 의사라고 사칭하는 사람과 카카오톡 대화를 해 오던중 피해자(40세, 여)에게 사랑한다며 달러를 한국으로 보내야 하는데 자금이 필요하다고 속였다.

이에 피해자는 지난 25일 오전10시 30분경 전주농협 평화지점을 방문해 3100만원을 계좌이체 송금 요청하자 은행원이 사용처 등 상담 중 사기 피해가 의심돼 계좌이체를 취소하면서 신속히 112신고해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다액현금 계좌이체 고객 상대 세밀한 상담이 큰 피해를 예방했다"며 "저희 경찰도 전화금융사기와 로맨스 피싱 피해 예방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안전한 전주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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