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후보들이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오는 29일 퇴임을 앞둔 박병석 국회의장도 대전시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허태정 민주당 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배우자 양창희 씨와 아들 허인범 씨와 함께 시청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둔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허 후보는 "6월 1일 지방선거는 대전 발전을 위한 참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고 늦더라도 6월 1일 투표를 통해서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참 일꾼을 꼭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장우 국민의힘 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배우자 김세원 씨와 함께 시청 1층 투표소를 찾았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전을 경제 도시로 도약시키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길목에 있다"며 "대전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인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사전투표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교육감 입후보자들도 사전투표 첫 날 한표를 행사했다.
성광진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대전 동구 성남초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성 후보는 "수십 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 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설립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공정한 배움 청렴한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석 후보는 오전 10시 전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교육은 학교와 교사들만의 일이 아니며, 도시 전체의 일이므로 꼭 투표에 참여해주시면 좋겠다"며 "살아온 삶으로 증명해온 교육 전문가 김동석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정상신 후보는 오후 3시에 서구 월평중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설동호 후보는 6월 1일 본 투표 때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퇴임을 앞둔 박병석 의장은 오전 9시 30분 배우자와 함께 시청 1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박 의장은 "지방선거는 지역을 위한 최선의 후보를 선택하는 길"이라며 "그분들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그리고 직을 맡으면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잘 보시고 대전·충청 발전을 위해서 정말로 기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분들을 선택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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