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천안시장 후보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에 디즈니랜드 유치"


"디즈니랜드 평균 면적 40만㎡, 종축장 전체 면적의 10% 공간 충분"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 내 디즈니랜드 유치와 서북구청 분구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 내 디즈니랜드 유치와 서북구청 분구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축장 미래형 신도시 개발과 시민 밀착형 행정기구 개편’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성환 종축장은 2027년 이전이 완료되고 2028년부터 개발이 본격화한다"며 "종축장을 생산, 연구, 주거, 교육, 레저가 균형 있게 배치된 아산만권 배후 스마트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17만7000㎡ 규모의 종축장 부지중 25%에 해당하는 104만6000㎡를 녹지공간으로 확보해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겠다"며 "전 세계에 있는 디즈니랜드의 평균 면적은 40만㎡ 수준으로 종축장 전체 면적의 10%, 확보한 녹지공간의 40%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공간적으로 유치는 충분한 만큼 천안시가 제안하고 충남도, 경기도, 중앙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행정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현재 천안시는 비효율적인 행정 조직으로 행정서비스 수준은 낮고 시민의 사용에 불평을 초래하고 있다"며 "시 본청을 포함, 지원 조직을 통합해 대과(大課) 체제로 전환하고 이렇게 조정된 여유 조직과 인력을 활용해 일선 구청과 행정 복지센터를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는 서북구청의 분구와 행정복지센터간 인구 편차 축소를 제안했다.

이재관 후보는 "서북구청은 서구와 북구로 분구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관할 구역 인구가 최대 3만명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관할 인구 3만 명을 기준으로 인구과대 9개 동을 13개 동으로 분리해 4개 행정복지센터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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